2013년 1월 30일 수요일

감정의 변화

이젠 감정 변화에 있어서
큰 변동이 없다.
10대때는 누가 뒤에서 내 욕을 하면
하루종일 그 얘기로 머릿속이 가득차서
심장이 터질듯 쿵쿵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렸는데
이제는 아 그래~? ㅎㅎ 왜그랬데? 라고 묻고 넘기게 된다.
날 싫어하거나 나에 대해 흉을 보면 그건 그사람의 일이지 나의 일이 아니니까.
내가 그를 볼때보다 그가 나를 볼때 기분이 더 나쁠테니.. 별거 아닌걸로 욕하면 걔가 덜큰거고 내가 잘못한거면 그걸 고치면 된다.
어떤애가 나에게 제3자를 욕할때도 마찬가지다.
그래 너는 그애를 그렇게 생각하구나 하고 넘긴다.
사람마다 보고 느끼고 좋아하는것들이 다른데
그애가 제3자를 그렇게 느꼈다고 해서
그걸 흉을 본다고 해서 내가 겪어보지도 못한
제3자를 욕 하는게 더 웃기다는 생각이 든다.
(전두환제외)
이런 감정에만 성숙해지면 좋으려만,
사랑(으 오글거려)에 있어서는 여전히 10대이고 싶다. 순수하게, 울기도 잘 울면서, 무뎌지지 않고,
그렇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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