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7일 목요일

semi에 관한 고찰.




아침부터 뒤집어진 피부땜에 한껏 열이 올라서
우씨 아씨를 남발.
투덜거리며 병원가는 버스안에서 생각이든 사실인데.

나는 뭐든 semi에 끌린다는 사실.
(내 피부에 관한 모든 전문의들을 제외한)

가수도 나는 아주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 보다는
적당히,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준 프로급 가수들이 좋고

아주 맛있다고 소문난 컵케익 집 보다는
오.. 꽤 맛있는데 왜 유명세를 못타지 하는 준 컵케익 전문점이 좋다.

그리고 경기도 나는 final경기보다는 semi-final경기가 더 흥미진진
뭐던간에, 그게 슈퍼스타k가 되든 뭐든 :)

그리구 아주 능수능란하게 연애에 관해 고수 보단,
어눌하지만 적당히 mental - sweet이 무엇인지는 아는 그런 달달함이 있는 준고수급이 좋다.

이외에두 나는 모든  semi를 선호하는데
그 이유가 뭐든 발전가능성이 있어서 그러는것 같다.

내가 발견해낸 꽤 괜찮은 가수의 노래가 날이 갈수록 좋아진다던지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컵케익점이 갈수록 맛있어져서 유명해진다던지,
내 사람이 나와 함께 서로에게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본다던지
뭐 이런면을 내가 지켜보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뭐든지 프로보단 준프로를 선호하는 것 같다.

아,그러고보니 방금 깨달은 사실인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의 여동생 이름도 semi다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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